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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꾸
4일 전

연탄 20장 그리고 집

오늘은 맨날 하던 달리기가 아니라, 좀 더 의미 있는 러닝을 하고 왔습니다.
3.65km를 달리면 연탄 20장이 기부된다고 해서요. 

 

뛰는 동안 계속 “누군가의 겨울을 따뜻하게 해주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집에 도착하니 우리 꾸띠가 박스안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박스 안이 편하게 느껴져서 그런거였겠지만, 누군가에겐 겨울 집이 

편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짧은 거리였지만, 달리면서의 느낀 마음은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작은 걸음이 모여 누군가의 겨울을 덮어줄 수 있다면, 그걸로 행복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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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로그#연탄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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