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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타니
2024.12.16

나는 러닝하다 심장을 잃을뻔했다..

[1주차:  2024.12.16 (월) ~ 12.22 (일)]
💡 러닝훈장! "나는 러닝하다 '~~~'까지 잃어봤다!!"

 

Q. 달리다가 다친 경험 또는 러닝으로 인해 잃은 것이 무엇이 있나요?

 

40대가 되면서 몇년전부터 건강한 삶을 살기위해 

주에 3회이상을 뛰기 시작한 나.
뛰다보니 점점 욕심히 생겨 

10km 대회를 몇번 나가보았고,
이상하게도 아무리 뛰어도 

10km를 1시간내에 들어오는게 

죽을것 같이 힘들었다.


계속 뛰다보니 근육은 안힘든데도 

숨이차고 심장이 터질것같아서,
어떻게 남들은 몇개월만 뛰고도 저렇게 여유롭지? 

하며 본격적으로 러닝공부를 시작했다

 

존2러닝,180케이던스,주법,씁씁하하호흡법,카본화..


남들 다하는건 다해봐도 내 심장은 터질거 같았다..

 

그러던 어느날…문득 돌이켜보니 10여년전...
선천적으로 심장이 천공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일상생활에는 문제가 없지만 과도한 운동은 힘들거라던 의사쌤 말이 떠올랐다.ㅠㅠ

 

그렇다..

어린시절 허구헌날 축구하고 군대까지 다녀온 나는

나이빨로 견디면서 심장이 멀쩡한 줄 알고 있었고...


늙은 심장을 모른채로 한계치로 몰아붙이면서 

러닝을 하고 있던것이다..

심할땐 심박수가 200을 넘나들며 뛰고 있던 나..ㅠ

 

지금은 심장에 무리를 줄이기위해 기록을 포기하고

펀런을 하고 있지만..

 

난...러닝을 하며 심장을 잃을뻔했다...

 

사진은 최근 나간 10km대회에서..

남들은 평균 케이던스가 180..

나는 평균 심박수가 180……이런 존5런.

(중간에 심장땜 걸었던걸 포함해도 존5인건 안비밀..)

컨텐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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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말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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