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블은 고객센터에서 고객을 비꼬나요?

부득이하게 주소지를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 생겨 카톡으로 러너블에 문의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기한이 지나서 직접 방문이나 재배송만 가능하다고 안내를 받았고, 어디로 직접 방문해야 하는지 여쭤봤습니다. (저는 러너블 사무국 방문인지, 아니면 입력했던 배송지 방문인지 구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돌아온 답변은

“입력했던 주소지에 가셔야 직접 방문이겠죠?”

였습니다.

저는 단순히 “주소지 변경이 불가능하니 처음 입력한 주소지로 가셔서 수령하셔야 합니다” 정도의 설명을 기대했는데, 질문 형식으로 비꼬듯이 답변을 주시는 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문의를 잘못한 걸까요? 아니면 응대 태도가 다소 아쉬웠던 걸까요?

공지 문자로 온 번호는 발신 전용이라 전화가 안 되고, 네이버에 있는 번호는 하루 종일 통화 중이라 다른 방법이 없어 여기라도 글을 남깁니다.

물론 대회 인기가 많고 참가 기회를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거라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는 건 알지만, 참가비를 내고 신청한 입장에서 이런 응대는 조금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