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완벽했던 고양하프마라톤

작년에 첫 회라서 고민을 하다가 신청을 안하였는데 다녀온 후기들을 보니 매우 좋았다는 평이 있어서 올해는 꼭 신청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다들 하셨는지

대회 접수 당일 선착순접수때 겨우 신청하여 접수성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 기록은 작년 가을에 세운 1시간 18분 후반의 기록이어서 1분만 당겨보자고 생각했었지만 아직 1시간 17분대를 찍을 몸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PB(개인최고기록)는 못하더라도 즐기자 생각하고 옷에 부직포 날개를 달고 지나가는 많은 분들께 응원 받은만큼 감사인사도 하고 아는 러너를 만나면 말 안아끼고 화이팅이라 외치면서 지나갔습니다. 응원도 받고 날씨도 코스도 좋다보니 페이스저하가 일어나지 않았고 아주 행복하게 웃으면서 달렸습니다. 그리고 오래걸릴거 같았던 77분대를 바로 어제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운영도 쾌적하고 참여할 수 있는 부스도 다양하고 기록도 좋게나온 고양하프마라톤! 벌써 내년 접수가 얼마나 힘들지 무섭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