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다운 전문가34
2025.04.19
벚꽃의 끝자락을 밟으며
[크루명]:SSURUN
[한마디]:오늘은 비가 그친 후, 조용히 러닝을 했어요.
비 때문인지 벚꽃잎이 거의 다 떨어져 있었고,
트랙 위에는 연분홍 꽃잎들이 소복이 쌓여 있었어요.
그 위를 사뿐사뿐 밟으며 달리는데,
마치 벚꽃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기분이었달까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하늘을 뒤덮던 꽃들이
이렇게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니 괜히 아쉽고 아련하더라고요.
그래도 짧은 순간이었기에 더 소중했던 봄,
잘 달리고 잘 보내줬습니다.
#슈런슈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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