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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스프린터122
2일 전

통제 관련 민원. 장난 하십니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19510?sid=102

 

이번 마라톤 통제 관련 기사입니다.

먼저, 읽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광화문에 직장을 둔 직장인입니다.

주말마다 마라톤 진행으로 서울 도심이 막혀 있어 회사에 제대로 출근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미리 확인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많고요?

 

이번에도 상암에서 하는 걸로 확인을 했는데, 알고보니 상암에서 광화문을 지나 잠실까지 아주 서울 북쪽에서 남쪽을 가로질러서 마라톤 진행을 하셨더군요.

이렇게 서울 도심을 가로 질러서 통제를 하시면 차가 어떻게 다닐 수 있습니까?

차량이 우회할 수 있을 정도는 남겨두고 통제를 해야지요.

 

남산 터널을 지나서 을지로가 막혀 광화문으로 갔다가 막혀서 다시 서대문으로,

또 가로 막아서 광화문으로 갔다가 을지로를 지나 종로 5가까지 갔다가 거기서도 막혀서 다시 유턴.

청계천 따라 이동해서 다시 광화문으로. 한 시간 넘게 청계천 따라 가로로 주행을 반복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도대체 광화문을 넘어 안국역으로 어떻게 넘어 갈 수 있는 건가요?

어떻게 가라고 안내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무작정 다 막아두고 빨리 가라고만 하고. 임시 주차 공간이 있는 것도 아니고.

덕분에 서울시청 먹자골목에 차를 그냥 버리고, 불법 주정차 뒤 보행 이동했습니다.

 

광화문에서는 보행도 막더군요. 

횡단보도를 건너가야 하는데, 마라톤 하는 분들이 지나가니 횡단보도를 건널 수가 있어야지요?

결국 종각역 근처로까지 걸어가 마라톤 하는 분들과 부딪힐 뻔하면서 종각역 앞 횡단보도를 그냥 건넜습니다. 이게 맞는지요?

 

도심에서 마라톤을 할 수 있고, 하는 것도 좋습니다만,

보행자와 차량이 다닐 수 있게 적당히 퇴로를 만들고 통제해야지요.

도심을 가로로 싹 다 막아버리면, 도대체 어찌 넘어가라는 겁니까?

#대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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