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퍼서
6일 전
러닝 고민 / 포기가 습관이 될까 두려운-
2024 가을 JTBC 마라톤 4시간 56분
2025 봄 오사카 마라톤 4시간 26분
2025 봄 서울 동아 마라톤 4시간 12분
저마다 핑계는 있었지만 공통적으로 30km초중반에
나의 레이스가 급격하게 무너져버렸다.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도전하는 SUB4-
여름에 흘린 땀은 가을의 보상으로 이어진다는
말을 굳게 믿고 그 어느 여름보다 열심히 달리고 있다
그런데 요즘도 10km를 정해 놓은 날 7-8km 지점에서,
20km를 정해 놓은 날 16-7km 지점에서
자꾸만 걸음을 멈추고 싶은 마음이 찾아 온다
주어진 물리적인 수치나 부상의 이슈 보다도
나는 이 마음이 정말 큰 고민이다.
누구나 마라톤에서 30km지점 이후는 힘들다는 걸 안다
나는 요즘 내 페이스를 다듬고 마일리지를 쌓는 동시에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이번 가을 JTBC 마라톤이 나에게 꼭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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