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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있는 안내자10
2024.11.26

3Lab 대회면 좋았겠어요. ^^

웅장한 공간을 채울 무엇인가가 부족하였으나. 다른 마라톤 대회와 구별되는 신선한 대회임엔 틀림없다. 

 

 러너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요소들 (트레일런 같은 곳에서 배울만한 ) 보완 필요해보인다.  개인적인 소회로는  생각보다 코스의 고저가 길게 늘어져 있어서 청남대코스만큼의 난이도는 아니지만 마냥 쉽지 만은 않았고.  특별한 코스를 이용한다는 즐거움이 10K로 한정하게 되는 것이 아쉬웠다.  트랙의 경주 코스를 3바퀴 완전히 완주하는 코스로 만드는 것이 좋겠다. 운영시기는 9-10월이 좋을 것 같다. 트랙이 주는 뜨거운 느낌이 필요하지 않았나…

 

  마라톤 대회치고 참가비가 저렴하지 않은데 비해서 현장의 즐길거리는 충분치 않았고 공간을 충분히 채우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현장이 부족하다면  인근 시설 삼성화재모빌리티와 같은 공간을 특별가격으로 할인제공햤어도 연계성이 좋았을 듯하다.

 

물론 자녀들을 데리고 가서 이용했고. 두시간 남짓 관람에 또 3만원 정도를 지불했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된다면 좋갰다.  이미 몇해 대회를 참여하며 10K이상을 충분히 소화할수 있는 자녀들이(초2) 함께 참여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워했다.  보호자 동반하에 아이들의 참여제한이 있는지 게시판을 통해 문의하였으나 답변은 돌아오지 않았다.  이런 부분들이 보완된다면 좋을 듯하다. 

 

  나의 러닝타임은 5:30-6:30 사이로 보편적인 속도보다 느린편이라서 10K는 52분 정도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초반에 너무 4:20대로 뽑다가… 대회전에 쑤셔넣은 김밥이 올라오면서 두번째 랩부터는 꾸역꾸역 7:30까지 늘어져버렸다.  내리막에서는 맞바람이 쳐올랐다. 풀코스 뛸때 생각하면서 식도로 올라오는 뭔가를 천천히 누르고 사람들을 스쳐서 뒤로 빠졌다.   세번째 랩 적당한 주자의 뒤를 따라가면서 늦가을에 자동차 경주 트랙위를 뛰고 있는 느낌이 새로웠다.  6:00대로 회복하여 뛰다가 막판에 8:00대로 들어왔다.  57분대로 런 마무리. 

 

쫌 아쉽다.  바람막이를 입고 뛰었는데도 생각보다 너무 추웠다. 안에도 긴팔을 입었어야했다고 생각든다. 다들 가볍게 뛰는데 몸이 좀 무거웠다.  10K 라고 방심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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