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219 훈련일지
20250219 훈련일지
Sub-4 기록 달성을 희망하는 런청년(?)의 밀린 훈련일지
안녕하세요, 또 접니다! (정말 많이도 밀린거죠 ㅎㅎㅎ)
그래도 이제 거의 다 썼으니, 관리자님 삭제는 말아주세요 ㅠㅠ
이 날은 MRTK(Mizuno Running Team Korea) 겨울훈련에 참여했습니다. 7,000m 트랙 지속주를 하는 날이었는데요, 몸의 피로가 많이 안풀려서인지 아쉽게도 많이 달리지 못하고 5,000m TT(Time trial) 정도 하고 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전반적인 훈련 느낌]
제가 속한 D조는 430(4분30초)로 7,000m 를 지속해서 달리는 것이 훈련 목표였습니다. 430? 인터벌…때 해봤던 것 같은데 이걸 지속해서…? 라고 생각하니 머리가 띵해왔지만 어쩌겠어요. 훈련은 늘 숨이 간당간당하게, 또 힘들어야 늘지요. 라는 마음으로 도전했습니다. 그런데 5바퀴, 7바퀴가 지날수록 훈련 전에 늦점을 했던 이유 때문인지 아랫배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배를 좀 눌러보세요!”
페이스를 끌어주시던 선수님께서 조언해주셨지만, 배를 눌러도 두둑하게 감싸는 피하지방때문인지, 큰 효과는 볼 수 없었습니다. 결국 9바퀴지날 때쯤 배아픔 기세에 눌려버리고 말았습니다. 결국 5,000m 정도만 뛰자 하고 낙오했습니다.
[잘한 점]
뭐, 나름 페이스는 잘 유지했습니다. 페이서로 임해주신 선수님 덕분이겠지만요. 1,000m 가 찍힐때마다 430을 정확히 타깃한 기록에 놀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지속주 기준 5,000m TT 를 한 셈이 되었습니다. 기록은 22분 36초. 낙오한 주제에 만족스러운 기록이었네요.
[보완할 점]
늦게 점심 먹을거면 거하게 먹지말고, 간단하게 먹을것. 햄버거 같은거 말고 죽이나 소화가 잘되는 다른 식사를 할 것. 아주 명심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기세에 눌리지 말 것…달리기는 성실함이 중요한 운동이지만, 매 번 훈련할 때 느끼는건, 기세도 그만큼 중요하다 입니다.
[기타 메모]
🥋 블랙야크 24 SPM T-shirt / 미즈노 러닝 후드 풀오버
👖 아식스 NAGINO 런닝타이즈
🧤 데카트론 킵런 손모아장갑
🧦 CEP 중목 양말(너무 예전에 미국사이트 막히기전 할인할 때 산거라 기억이;)
👟 미즈노 웨이브 리벨리온 프로로우
🌤️ 바람 많이 부는 맑은 날씨
🌡️ -3 °C (체감온도 -8 °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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